그런가하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도 인천과 서울, 수도권에 집중했습니다.
승기를 잡았다고 봤던 수도권이 다시 흔들린다, 판단했다는 겁니다.
윤 후보 마크맨, 김성규 기자입니다.
[리포트]
대선 11일 앞둔 주말, 인천부터 찾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.
더불어민주당을 부패한 불공정 세력으로 몰아붙입니다.
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]
“이제는 좌파 운동권 세력만이 남아서 이 사람들이 끼리끼리 자리들끼리 자리를 차지하고 또 이권을 갈라먹고 이렇게 하다보니까, 지금 모든 문제가 이렇게 엉망이 돼 있는 겁니다.”
검단 먹자골목에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을 만났고 부평에서는 지역 공약으로 표심을 공략했습니다.
"윤석열 후보는 오후부턴 학원가가 밀집한 목동을 포함해 서울 곳곳을 누비며 지지를 호소했습니다. 최근 서울 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하며 초박빙으로 나오자 부동산 등 현 정부 실정을 내세워 정권 교체를 강조한 겁니다.”
전체 유권자 중 서울 비중이 19%인데 한때 오차범위 밖이던 지지율 격차가 최근엔 오차범위 안으로 좁혀지며 살얼음판을 걷고 있기 때문입니다.
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]
월급은 안 오르는데 세금은 올라가죠. 집팔아서 세금낼라 그러면 집이 팔립니까? 또 양도소득세 엄청나게 내야죠? 이게 도대체 뭐하자는 겁니까.”
대장동 의혹도 겨냥했습니다.
[윤석열 / 국민의힘 대선 후보]
"교도소에 앉아서도 분양되면서 현금이 딱딱 들어오는 이게 부정부패 아니면 뭡니까. 자기가 데리고 있던 부하들은 전부 구속이 되는데 다른 사람을 몸통이라고 하지 않습니까."
윤 후보는 내일 텃밭인 경북으로 향합니다.
채널A 뉴스 김성규입니다.
영상취재 한규성 권재우
영상편집 최동훈